창업 기업이 투자를 받기란 만만찮다. 맨주먹으로 시작하는 기업이라면 더욱 그렇다. 번듯한 제품이나 서비스도 없다면 누가 쉽게 지갑을 열겠는가.
그래서 대안으로 나온 게 ‘P2P(개인 대 개인) 금융’이다. 몇몇 ‘큰손’에 의지하지 않고 뜻 있는 소액투자자 여러 명이 인터넷을 이용해 직접 투자하는 방식이다. ‘인터넷 품앗이 투자’인 셈이다.
P2P 금융의 원조로 미국 ‘프로스퍼’와 영국 ‘조파’를 꼽는다. 이들은 원래 제도권 금융기관 문을 두드리지 못하는 금융소외층을 돕고자 출범했다. 저소득자나 신용불량자 등은 급전이 필요해도 은행 대출 문턱을 넘기 어렵다. 그렇다고 이자율이 높은 사금융에 손을 벌렸다간 십중팔구 낭패를 겪는다. 이들 금융소외층을 대상으로 제도권 금융기관보다는 높지만 사금융보다 싼 이자율을 적용해 소액을 빌려주는 ‘장터’를 만들면 어떨까. 그렇게 탄생한 웹서비스가 프로스퍼와 조파다.
이는 넓게 보면 방글라데시 그라민은행과 같은 마이크로크레디트 모델을 인터넷에 옮긴 형태다. 그렇지만 마이크로크레디트에 대한 시선은 엇갈린다. 저개발국 가난한 서민을 위한 대안금융이란 취지는 좋지만, 이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고금리 때문에 빈곤만 악순환되는 결과를 낳았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이런 품앗이 투자는 어떨까. 투자는 여럿이 나눠 하되 이자율은 아주 낮거나 아예 없는 방식이라면? 혹은 뜻이 통하는 예술가나 프로젝트에 ‘기부’ 형태로 십시일반 투자를 한다면? 진화하는 P2P 금융 얘기다.
팝펀딩은 프로스퍼나 조파 같은 P2P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업체지만, 조금 색다른 대출 상품도 제공한다. ‘소셜펀드’라 불리는 이 상품은 겉보기엔 여느 P2P 대출 서비스 같지만, 이자가 없다. 그 대신 누구나 대출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여럿이 나누고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나 개인들이 주요 대출 대상이다.
'우리 아이가 문제가 있어요. 좀 변화시켜주세요' 라고 자녀코치 또는 학습코치를 찾는 경우의 대부분이 아이가 코칭을 받기 전에 부모가 먼저 코칭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이의 문제가 시작된 곳이 가정인 경우가 많으며 특히 알게 모르게 부모의 영향에 의해서 시작되고 강화되기 때문이다.
아이에 대한 코칭이 진행되더라도 부모가 바뀌지 않으면 모든 것이 허사로 돌아가는 경우는 너무나 많다. 아이들에게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부모이기 때문이다.
그럼 부모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자신의 감정을 처리하고 부모의 행복이 자녀에 달려있는 것이 아님을 깨닫고 스스로 행복해 지기 위한 훈련을 해야 한다.
행복한 부모가 행복한 자녀를 만들고 행복한 리더가 행복한 조직을 만든다.
행복은 외부에 달려있지 않다. 자신 스스로가 자신에게서 행복의 열쇠를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한 방안이 될 수 있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부모를 위한 셀프 코칭:
작은 일에 감사하기:
작정하고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에 구체적으로 감사하고 감사한 이유를 찾아보라.
눈물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마음 속에서 행복감이 차오를 것이다.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기
다른 사람에게서 인정, 존중, 사랑을 받고자 애쓰지 마라. 365일 항상 자신을 인정, 존중,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 뿐이다.
다른 사람을 배려, 사랑하기 전에 자신을 먼저 배려, 사랑하라.
사랑없이 타인에게 하는 행위는 소용이 없다. 사랑없이 희생의식, 책임감 때문에 뭔가를 하려 하지 마라. 어차피 할 일이라고 생각되면 사랑의 감정으로 채우고 시작하라.
불편한 감정처리하기
불편한 감정이 들면 피하려고 하기보다는 그 감정을 그대로 느껴보라. 그리고, 불편한 감정이 가득한 자신을 두고 한발 뒤로 빠져나온다고 상상한다.
코로 숨을 깊이 들이쉬면서 맑은 공기(에너지, 기운)가 머리를 통해 몸에 가득 들어온다고 상상한다. 내쉴 때에는 발바닥으로 나쁜 에너지를 몰아낸다고 상상한다.
심호흡을 하고 어떤 욕구가 충족되지 않아서 그런 감정이 생겼는지 살펴보라. 그 욕구 충족을 통해서 진정으로 이루고자 하는 자신의 순수한 긍정적 의도를 살펴보라.
솔직하게 표현하기
I-message를 활용하여 자신의 감정, 욕구, 의도를 명확히 표현하고 요청하라
I-massage (내가 보기엔..., 내가 느끼기엔..., 내 생각에는..., 내가 바라는 것은..., )
자녀를 대하는 코칭대화법:
위의 셀프코칭을 지속하면서 아래 대화법을 자녀에게 활용해 보자
눈 마주치고 끄덕끄덕
많은 부모들이 자녀가 이야기 할 때 자녀를 보지 않고 듣고 말한다. 자녀가 말할 때, 자녀에게 말할 때 눈을 마주치면서 이야기 하면 아이들은 존중받는 느낌을 갖게 된다. 무슨 말을 하든지 눈 높이를 맞추고 일단은 끄덕끄덕하며 들어보자 자녀를 이해하는 마음이 생기기 쉽다.
그랬구나... 그래서?
선배 코치 한 분이 아이들과 라포(rapport)를 형성하고 말을 지속하게 하는 비법으로 알려준 것이다. 간단해 보이지만 효과가 크다.
'요즘 관심있는 게 뭐니?', 라고 묻고 '그랬구나... 그래서?'라고 해보자.
키워드, 끝말 따라하기
위의 것들이 잘 되고 있다면, 자녀가 하는 말 중에서 핵심단어와 끝말을 따라해 보자. 부모가 잘 들어주고 있다는 느낌,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확실히 줄 수 있다.
요약확인
키워드, 끝말 따라하기를 하다가 대화 중간중간에 아이의 말을 요약확인해 보자. 아이가 한 말이 부모의 입에서 나올 때 아이의 생각이 조리있게 정리될 수 있으며, 부모로 부터 이해받고 있다는 느낌을 느끼게 된다.
니 생각은 어때?
자녀의 이야기를 듣고 부모의 견해를 'I-message'를 활용해 전달하고 '니 생각은 어때?'라고 물어본다.
그자리에서 결론이 나지 않을 문제에 대해서는 '서로 생각해보고 다음에 또 이야기 나누자'라고 하며 이야기를 매듭짓는다.
'이야기 해보니 어떤 점이 좋았니? 어떤 점이 도움이 된 것 같아?'라고 의견을 묻고 다음의 대화예를 활용하여 정리한다.
'아빠는(엄마는) 우리 00이랑 이야기 하면서 ~점(아이의 장점, 탁월성, 생각 등)을 알게 되어서 좋았어.'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를 해보면 좋을까?'
자녀와의 대화가 가장 좋은 훈육법이라고 하고 부모와 좋은 대화를 많이 한 아이들이 품성이나 학업에서도 뛰어나다고 한다.
자녀와의 대화가 좋지만 부모자신의 내면이 먼저 정리된 상태에서 행복과 사랑의 마음을 채우고 바람직한 방법으로 대화를 진행하자.
영원한 청년 rocker 김창완씨는 중학교 2학년 때, 계동 1번지부터 시청 앞까지 쭉 걸어가면서, 어른들한테 물어봤단다. '왜 사세요?'
그때 돌아온 어른들의 대답...
'쓸데없는 거 생각하지 말고 공부나 해!' '너도 커보면 알아!'
대부분의 대답이 그랬다고 한다. 지금 다시 어떤 중학생이 그 길에서 그렇게 물어본다면, 많이 달라졌을까?
얼마 전 '팀 버튼' 감독의 3D영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 모자장수'를 흥미롭게 보았다. 거기 나오는 캐릭터들 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것은 'Cheshire Cat'. 팀 버튼에 의해 구현된 '하얀토끼'나 '모자 장수' 캐릭터도 좋았지만 신비로운 미소와 함께 스르륵 나타났다가 홀연히 자취를 감추는 '체셔 고양이'의 목소리나 이미지가 가장 흥미롭다.
이 고양이는 원작에서 우왕좌왕하는 앨리스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중요한 대사를 남겼다. (체셔고양이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앨리스: 여기서 어느 쪽으로 가야 하는지 가르쳐줄래? 고양이: 어딜 가고 싶은데? 앨리스: 어디든 상관없어 고양이: 그렇다면 어느 쪽으로 가도 괜찮아 앨리스: 어딘가에 도착할 수만 있다면... 고양이: 걱정 마. 오래 걷기만 해. 그러면 틀림없이 어딘가에 도착하게 될 테니까...
어디로 가고 싶은지 '꿈'과 '목표'가 없다면, 어디로 가든지 상관없지 않나. 그래서, 사람들은 뭘 이루고자 하는지 잘 모르면서 뭔가를 이루려하는 것인지 모른다.
최근 자신의 인생의 목표를 이룬 김연아에게도 새로운 꿈과 목표가 필요하듯이, 우리 각자에게도 다시 새로운 꿈과 목표가 필요하다. 김연아 “준비한 것 다 보여줘 … 인생 목표 막 이뤘다” 중앙일보 스포츠 2010.02.27 (토) 오전 2:25
김연아가 어떤 다음 목표를 세울지 관심을 갖는 것은 좋지만, 연아의 목표는 연아에게 맡겨두고 우리는 각자 자신의 목표를 찾아보자.
존재의 의미를 찾아라
세계적인 위기관리 CEO인 Pfizer의 'Jeff Kindler'는 어려울 때 일수록 '존재의 의미'를 되새기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어려울 때 일수록 '우리가 왜 존재하는지, 도대체 우리가 세상을 위해 뭘 하고 있는지'를 끊임없이 되새겨야 합니다. 그게 없으면 생존이 불가능합니다. 존재의 이유가 분명해야 조직원들 사이에 위기를 돌파하고야 말겠다는 강한 모멘텀이 생깁니다. 보다 긴 호흡을 가지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과 직원의 잠재력을 믿어야 합니다." (사진출처: Weekly Chosun)
요즘 살기가 힘들다고들 말한다. 청년실업, 은퇴자/명퇴자 문제, 고령화 문제, 고용문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 아니 세계시민들이 많다.
역경을 헤치고 나온 사람들에게는 '꿈과 목표'가 있었다.
최근 러쉬대학 연구팀이 '미의학협회저널'에 밝힌 900명 가량의 고령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서 '생에 대한 긍정적인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면역기능이 강하고 혈관 역시 더 건강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라도 일단 목표를 가져보자.
지금 당장 종이와 펜을 준비하고 갖고 싶은 것(Having), 하고 싶은 것(Doing), 되고 싶은 인물(Being)에 대해 적어보자. 당신에게 무한한 돈과 시간과 가능성이 있고,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루어 진다면, 무엇을 갖고 무엇을 하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망설이지 말고 바로 적어야 한다. 황당한 것도 좋다. 무조건 적어라.
그다음 방법은 다음에 알려드리겠다.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은 쉿!
작년 12월 KT는 약6000명의 명퇴를 실시했다.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한숨돌린 기업들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갈 예정이며,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출생한 베이비 붐 1세대 712만명이 만55세 정년을 기준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은퇴시기를 맞이한다.
명퇴든 은퇴든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크게 재취업 교육, 창업 교육, 재무설계 교육으로 나뉜다. 대표적으로 KT 인재개발실의 ‘커리어디자인센터(CDC)’가 2005년 부터 퇴직 및 전직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해온 프로그램이 있다. 이곳은 생애 재무 설계 워크숍(1박 2일)과 창업 전문 교육(4박 5일), 재취업 전문 교육(3박 4일)을 실시해 왔다. 이번 특별 명퇴자들의 경우 인원이 많기 때문에 워크숍과 창업 전문 교육만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사진출처: 아이뉴스24)
이렇듯, 기존의 퇴직자 프로그램은 당장의 방법에 집중되어 있다. 또한, 그 기간이 짧아서 충분한 교육이 이루어 질 수가 없으며, 단순한 정보전달에만 그치는 실정이다. 이렇다 보니, 교육을 마친 사람이나 교육 전인 사람이나 '내가 누구인지', '내가 일과 삶에서 중요시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진정 내가 원하는 삶은 어떤 것인지' 잘 모르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정체성과 존재의 이유에 대한 명확함이 없이 그저 잘 되는 아이템을 찾아 창업에 나서고, 단순히 그때의 상황에 맞추어 이 직장, 저 직장으로 재취업을 하는 것은 앞으로 남은 20 ~ 50년 이상의 삶을 헛되이 보내게 되며, 지속적인 실패의 과정을 걷는 지름길이 될 수가 있는 것이다.
퇴직은 직장인에게 리얼 야생으로 나서는 큰 변화의 시기이며, 위기의 시기이다. 이러한 때에 세계적인 위기관리CEO로 유명한 제프 킨들러(제약회사 화이자 CEO)가 2008년 10월 위클리 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비결을 참고하는 것은 중요하고 의미 있는 것이 될 수 있겠다.
위기가 닥칠 수록 기업의 존재의 의미를 되새기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어려울 때 일수록 '우리가 왜 존재하는지, 도대체 우리가 세상을 위해 뭘 하고 있는지'를 끊임없이 되새겨야 합니다. 그게 없으면 생존이 불가능합니다. 존재의 이유가 분명해야 조직원들 사이에 위기를 돌파하고야 말겠다는 강한 모멘텀이 생깁니다. 보다 긴 호흡을 가지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과 직원의 잠재력을 믿어야합니다. 하루라도 혁신의 과정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사진출처: Weekly Chosun)
이것은 비단 기업이라는 조직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개인 및 조직의 정체성과 존재의 이유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한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이 따를 때 자신의 삶에서 변화를 일으키고 행복과 성공으로 갈 수 있음을 수년간의 라이프 및 비즈니스 코칭의 현장에서 경험한 것이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볼 때 포스코가 지난 2001년 부터 진행하고 있는 '그린 라이프 디자인' 프로그램은 국내 아웃플레이스먼트 제도 중 가장 충실한 것으로 보여진다. (관련기사: 퇴직社友 '새 출발' 돕는다..'아웃플레이스먼트' 도입 기업 크게 늘어 한국경제 사회 2003.08.15 (금) 오후 4:15 ) 그러나, 이 프로그램도 취업이나 재취업을 위한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이며 체계적인 역량향상을 돕는 데에는 미약하다고 판단된다.
지난 1월 11일 오후 KT 우면동 사옥 2층 대강당은 작년 말 회사를 떠난 6천명 중 320명이 이날 한자리에 모였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변화 관리와 재무 설계, 창업, 재취업, 4대 보험 등을 교육하는 1일 코스를 받기 위해서 온 것이다. 퇴직 인원이 많다보니 부부 동반 1박2일이던 기존 퇴직자 프로그램을 하루짜리로 대폭 압축하였다고 한다. 그나마 잘하고 있다는 KT가 이정도이니 다른 기업이나 조직의 경우는 말할 필요가 없겠다. 결국, 퇴직자 자신이 알아서 잘 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미래학 저서 '2030년 부의 미래지도'의 저자 최윤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장은 '앞으로 매년 30만명 정도의 베이비 부머 은퇴자가 발생할 것이며, 2030년까지 현재 직업의 70%가 없어지거나 소외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미래의 직업에 대해 변화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 ‘손진기가 만난 사람들’에서 만난 최윤식 소장)
기존의 퇴직 프로그램에서 개인의 정체성과 가치를 찾고 그에 따른 구체적인 생애설계와 창업 또는 재취업의 전략과 실행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을 조직이 지원하지 않는다면, 퇴직자 개인으로라도 퇴직금의 일부를 '라이프 코칭'을 받는 데에 투자하기를 권하는 바이다.